Sep 30, 2010

어쩌면 세상의 본질은 내가 생각하는것보다 더 끔직할 수도 있다.
가급적 자기방어를 필요로하고,적당히 합리화하며
실질적 현실화가 되기 이전까지는
가능성따위 의례적 규칙에 의한 통계에 불과하다

사랑이라고 믿었던것 따위 단지 관심에 불과할 수도 있으며
운명이라고 믿었던것 또한 우연일수도 있다

진실이라고 생각한것들이 가증한 거짓이기도하며
거짓이라 믿었던 것들이 극에 달한 진실 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절망에도 불구하고 사는것이란 가치있는것이라고 누군가가 말해 준다면
그것을 또 믿고 싶은것이 내 심정이다

Sep 24, 2010

moment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이 말에 대해: 
'부정'과 '긍정', 
혹은 '원망'과 '고마움'을 동시에 느끼고 있는 
2010년 9월 23일.  어느 瞬間






Sep 16, 2010

monster woo










나에게 주어졌었던 첫 촬영 

2009.07 dazed&confused magazine



Sep 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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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 피사체는 담아낼 수 있으나 
그에 따르는 부수적 특별함은 담을 수 없다는 것이 사진의 한계이다.
달이 해는 가렸으나,
그로 인해 느껴지는 감각, 분위기,총체적 현상은 담을 수 없었듯이.

가끔 '사진'의 행위가 신기하다.
순간을 정확히, 가감없이 그대로 물질화 시킬 수 있는..

그런데 이것은 '기록적 행위'인가 '예술적 행위'인가?
어떤 예술적 행위보다 더욱 감성을 담아내지 않으면 
단순히 기록적 행위가 되어버리고 마는 것 같아 어렵다. 

사진이 예술의 영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단순히 표면적이고 물질적인것에 대한 요구가 아닌
그것을 뛰어넘어, 눈에 보이지 않는 차원의 그 무언가가 요구 되어야 한다. 
즉, 보이는 그대로를 기록하지만, 피사체는 내면적인 그 무엇이 되야 한다는
상당히 모순적인 결론에 도달하고 만다.

그러나 이것을 생각한 뒤로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나는 
0.1초라도의 내면적 교감을 
중시하고싶다.

10. 09.14 





Sep 14, 2010

would you be happy if I press re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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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What is happiness?' project


주제 :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 평범한 일상이 행복이다'
고생한 내친구들 미안.. ㅋㅋ
*소리주의





Sep 8, 2010

Sep 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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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아니였다. 
'고삐를 채운 말'이였다.


Sep 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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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hinomaki, JAPAN
행복하게 살아가는데에는 그다지 많은것들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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